코스피, 2040선 횡보…SK하이닉스 '신고가'

[ 김아름 기자 ] 코스피지수가 2040선에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. SK하이닉스는 장중 4만7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, 시총 2위로 올라섰다.

5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.94포인트(0.14%) 내린 2042.70에 거래디고 있다. 지수는 2.53포인트 내린 2043.11로 시작해 장 내내 좁은 등락폭을 유지하고 있다.

기관이 10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.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4억원, 637억원 순매수다. 프로그램은 차익이 23억원, 비차익이 10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34억원 매도 우위다.

업종별로는 은행이 2.69% 떨어졌고 철강금속 금융 섬유의복도 1%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. 의약품 기계 비금속광물 음식료 유통 종이목재는 1%대 상승세다.

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현대모비스를 제외하고 대체로 하락세다. 4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삼성전자가 1% 넘게 빠지고 있고 네이버도 2% 가까이 약세다. 반면 SK하이닉스는 1.94% 오른 4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. SK하이닉스는 장중 4만7500원의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.

청산을 앞둔 한진해운이 17%대 급등세다. 삼성중공업이 1조5000억원대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5.57% 강세다.

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.81포인트(0.28%) 오른 641.60에 거래 중이다. 개인과 외국인이 273억원, 186억원 순매수다. 기관은 44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.

상위종목들은 SK머티리얼즈와 컴투스를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세다. 메디톡스가 4.25% 상승하고 있고 바이로메드와 로엔도 2%대 강세다.

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코아로직이 관리종목 탈피 기대감에 24%대 급등하고 있다.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설을 부인한 제너셈이 5.98% 내리고 있다.

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@hankyung.com



ⓒ 한국경제 & hankyung.com,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